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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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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8-14

예루살렘의 축복을 약속하시는 주님

만군의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만군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시온에 대해 불같이 질투한다.
나는 분노에 차서 시온에 대해 질투한다.”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왔다.
나는 예루살렘 안에 살 것이다.
예루살렘은 ‘성실한 도시’라고 불릴 것이며
만군의 주님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불릴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남녀 노인들이 예루살렘의 광장에 다시 앉아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오래 살면서 손에 지팡이를 집고 걸을 것이다.
도시 광장에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웃으며 뛰어 놀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오늘 이 백성들 중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눈에는
이것이 불가능한 일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 눈에도 불가능한 일로 보이겠느냐?”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만군의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이제 내가 동쪽 땅과 서쪽 땅에서
내 백성을 구해내겠다.
내가 그들을 이리로 데려오면
그들은 예루살렘 안에 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에게 성실하고 의로운 하나님이 될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성전을 다시 짓기 위해
만군의 주님의 집에 주춧돌을 놓던 그 날
예언을 했던 그 예언자들을 통해서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있는 너희들에게 내가 말한다.
용기를 내어라.
10 그 이전에는 일꾼 한 사람을 쓸 품삯도 없었고
짐승 한 마리에게 일을 시킬 품삯도 없었다.
원수들 때문에 사람이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도 없었다.
내가 모두들 서로 원수가 되게 했기 때문이다.
11 하지만 이제
살아남은 이 백성에게는 이전같이 하지 않을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12 “그들이 뿌린 씨는 잘 자랄 것이다.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땅은 소출을 낼 것이며
하늘은 비를 내릴 것이다.
이 땅에 남은 백성에게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내려줄 것이다.
13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아
뭇 나라 사람들이 너희를 저주받은 백성이라 불렀지만
내가 너희를 구해내는 날
그들은 너희를 복 받은 백성이라 부를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라.”

14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했을 때,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마음먹고 그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15 그러나 이제 나는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잘 대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16 너희가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너희는 서로에게 진실만을 말해라.
법정에서는 정의롭게 재판하여 평화를 이루어라.
17 아무도 이웃을 해치려는 마음을 품지 말아라.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라.
너희는 그런 짓을 즐겨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내가 미워하는 것들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8 만군의 주께서 이런 예언을 내게 내리셨다. 19 만군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월의 금식, 오월의 금식, 칠월의 금식, 시월의 금식[a]은 유다 백성에게 기쁨과 축하와 행복의 축제가 될 것이다. 너희는 진실과 평화를 사랑해라.”

20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장차 많은 도시의 백성들과 주민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 올 것이다.
21 한 도시 사람들이 다른 도시 사람들에게 가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께 도움을 청하러 가자.
가서 만군의 주께 예배드리자.’
그러면 다른 도시 주민들도 말할 것이다.
‘나도 함께 가겠다.’”

22 많은 백성들과 강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와 만군의 주께 예배하고 주의 도움을 청할 것이다. 23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 서로 다른 말을 쓰는 이방인 열 사람이, 유대인 한 사람의 옷자락을 붙들고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뭇 나라들에 대한 심판

주님의 계시.

주께서 하드락 땅에 관한 예언을 내리셨고 그 예언은 특히 다마스쿠스에 관한 것이다.

주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집안들이 하는 일을 보고 계시듯이
시리아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일을 보고 계신다.
주님의 예언은 다마스쿠스 옆의 하맛에도 머물고
매우 지혜롭다고 하는 두로와 시돈에도 머물 것이다.
두로는 스스로 요새를 쌓았다.
은을 먼지처럼 쌓고
금을 진흙처럼 길거리에 쌓았다.
내 주께서 두로의 집에서 그 재산을 빼앗아 버리고
바다의 요새를 치실 것이다.
그러면 두로는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아스글론이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고
가사가 괴로워 몸부림칠 것이며
에그론은 희망을 잃고 떨 것이다.
가사에는 대를 이을 왕이 없을 것이고
아스글론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아스돗은 사생아들이 차지하고 살 것이다.
“내가 블레셋의 교만을 꺾어버리겠다.
피가 배어있는 그들의 고기를 빼앗고
그들의 이빨 사이에서 역겨운 것들을 없애버리겠다.
그들 중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우리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들은 유다 집안에 속하게 되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처럼 될 것이다.
내가 내 성전에 진을 쳐서
아무도 드나들지 못하게 하겠다.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억압하는 자가 더 이상 내 백성을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장차 올 왕

딸 시온아, 마음껏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기뻐 소리쳐라.
보라.
의롭고 승리하는 왕이 네게 온다.
그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고 오신다.
어미 나귀의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0 나 주가 에브라임의 전차를 없애고
예루살렘에서 말을 없앨 것이다.
전쟁용 무기들이 사라지고
그 왕은 뭇 나라들에게 평화를 선포할 것이다.
그는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다스리고
유프라테스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11 “너 예루살렘은 나와 피로 봉인된 언약을 맺었다.
그러므로 마른 웅덩이에 갇힌 네 백성들을 내가 구해 내겠다.
12 희망을 잃지 않은 포로들아
이제 너희의 든든한 요새로 돌아오너라.
오늘 내가 다시 선포한다.
내가 너희에게 돌아오겠다[b].
13 내가 에브라임을 화살처럼 먹여서
유다를 활처럼 당겼다.
시온아
내가 네 아들들을 휘둘러 그리스의 아들들을 치겠다.
내가 너를 용사의 칼처럼 쓰겠다.”
14 주께서 곧 그들에게 나타나시고
그 화살이 번개처럼 날아갈 것이다.
내 주이신 주님께서 나팔을 부시고
데만[c]의 폭풍 속을 진군하실 것이다.
15 만군의 주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시면
그들은 돌팔매로 원수들을 집어삼켜 정복할 것이다.
그들은 원수들의 피를 포도주처럼 마셔
피로 가득 찬 제단의 그릇 같고
피가 흠뻑 젖어 넘쳐흐르는 제단 모서리 같을 것이다.
16 그 날
그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이 마치 목자가 자기 양떼를 구해내듯
그들을 승리하게 하시는 날
그들은 그분의 땅에서 번쩍이는 왕관의 보석처럼 될 것이다.
17 아, 주님의 백성은
얼마나 보기 좋은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젊은 남녀는 곡식과 새 포도주로 힘을 얻을 것이다.

주님의 약속

10 봄에는 주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청해라.
주님은 벼락을 만들고 소나기를 만드는 분이시다.
주님은 소나기를 내려
사람이 들판에 심은 채소를 자라게 하신다.
어떤 자들이 숭배하는 조각상에서 나오는 말들은 헛소리들이며
마술사들이 보았다는 환상들은 사실이 아니다.
꿈을 해몽하는 자들이 하는 말은 헛소리이며
그들이 주는 위로는 헛된 위로이다.
그래서 그들이 양떼처럼 방황하며
목자가 없어서 고생한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목자들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내가 지도자들에게 벌을 내리겠다.”

만군의 주께서
당신의 양 떼인 유다 백성을 찾아오셨다.
주께서는 그들을 전쟁터의 날랜 말같이 만드실 것이다.
유다에서 머릿돌과 천막 기둥과 전쟁용 활이 나오고
모든 지휘관들이 나올 것이다.
그들은 모두
전쟁 때
길거리의 진흙을 짓밟고 나아가는 용사들과 같을 것이다.
주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니
그들이 싸워 말을 탄 자들에게 수치를 안길 것이다.

“내가 유다 백성에게 힘을 주고
요셉 집안[d]을 구하겠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다시 데려가겠다.
마치 전에 내가 내친 적이 없었던 것처럼 그들을 대해 주겠다.
내가 그들의 하나님 주이니 그들이 울부짖을 때 대답해 주겠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용사들과 같을 것이며
그들의 마음은 포도주에 취한 듯이 기쁠 것이다.
그 자식들도 보고 기뻐할 것이며
주께서 해주신 일을 두고 몹시 즐거워할 것이다.
“내가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몸값을 치렀으니
그들은 예전처럼 번성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이방 민족들 속으로 흩어 보냈지만
그들은 먼 곳에서도 나를 잊지 않았다.
그들이 자식들을 길러서 함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10 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오고
앗시리아에서 모을 것이다.
그들을 길르앗과 레바논 땅으로 데려올 터이니
그곳은 그들이 모두 살기에 비좁을 것이다.
11 나 주가 거친 바다를 건너고
바다의 물결을 칠 것이다.
나일 강의 깊은 강바닥이 말라버릴 것이다.
앗시리아는 거만한 기세가 꺾이고
이집트 왕은 지팡이를 빼앗길 것이다.
12 나의 힘으로 그들을 강하게 하면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다른 나라들을 벌주실 것이다

11 레바논아 문을 열어라.
불이 네 백향목들을 태워버리게 문을 열어라.
향나무야, 통곡해라.
백향목들이 넘어지고 큰 나무들이 죽어간다.
바산의 참나무야, 통곡해라.
무성한 숲이 다 넘어갔다.
자기들의 영광이 무너져
통곡하는 목자들의 소리가 들린다.
요단강의 무성한 숲이 무너져
울부짖는 사자들의 소리가 들린다.

내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도살당할 위기에 있는 양떼를 먹여라. 사람들이 그 양들을 사다가 잡아먹어도 벌을 받지 않는다. 그 양들을 파는 사람들은 ‘나를 부자가 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목자들도 양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그러니 나도 더 이상 이 땅에 사는 자들을 동정하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 모두를 이웃에게 잡아먹히도록 하고 그들의 왕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이웃과 왕이 이 나라를 억눌러 황폐하게 해도 나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구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장사꾼들에게 도살당할 양 떼[e]를 돌보았다. 나는 지팡이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혜’라고 이름 붙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가 됨’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 지팡이들로 나는 양들을 돌보았다. 나는 한 달 동안에 목자 세 명을 내보냈다. 나는 그들이 하는 꼴을 더 두고 볼 수 없었고 그들도 나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나는 말했다. “나는 너희를 돌보지 않겠다. 죽어 가는 놈들은 죽게 버려두고, 망할 놈은 망하게 두어라. 그리고 남은 놈들은 서로 잡아먹게 두어라.” 10 그리고 나서 나는 ‘은혜’ 지팡이를 들어 부러뜨려 주께서 자기의 모든 백성과 맺은 언약을 취소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1 그렇게 해서 그날 언약은 취소되었다. 나를 보고 있던 양 장사꾼들은 그것이 주님이 주시는 예언이라는 것을 알았다.

12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내게 품삯을 주고,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만두어라.” 그랬더니 그들은 나에게 품삯으로 은 돈 삼십 개를 주었다. 13 그러자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나에게 바쳐야 할 품삯이라고 생각해서 내놓은 그 알량한 돈을 성전 돈궤[f]에 넣어라.” 그래서 나는 그 은돈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돈궤에 던져 넣었다. 14 그런 다음 나는 두 번째 지팡이인 ‘하나가 됨’을 부러뜨려 유다와 이스라엘 간의 형제 관계를 끊어버린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어리석은 목자들이 쓰는 물건들을 찾아서 목자 노릇을 해라. 16 내가 이 땅에 목자를 세울 터인데, 그는 양들을 잃어버려도 안타까워하지 않고, 어린양을 찾지 않으며, 다친 양을 치료해주지 않고, 건강한 양을 계속 잘 먹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는 살찐 양을 잡아먹고 나서 찢겨진 발굽만 남겨놓을 것이다.

17 양 떼를 버리는 어리석은 목자야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칼이 그의 팔과
그의 오른쪽 눈을 찌르리라.
그의 팔은 완전히 말라버리고
그의 오른쪽 눈은 아주 멀어버릴 것이다.”

유다 주변 나라들에 대한 환상

12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내리신 예언의 말씀이다. 하늘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고 사람 안에 그 영을 만들어 주신 주님께서 선언하신다. “내가 예루살렘을 술잔으로 만들어 그 주위의 모든 백성들이 취해 비틀거리게 만든다. 예루살렘이 포위되는 날 유다의 여러 성읍들도 모두 포위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 날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들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할 것이다. 그 돌을 들려고 하는 자는 모두 큰 상처를 입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함께 모여 예루살렘을 치려고 할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 모든 말들을 치고 말에 탄 자들을 모두 미치게 만들 것이다. 내가 유다 백성은 살펴보겠지만 다른 민족들의 말들은 눈이 멀게 할 것이다. 그러면 유다의 지방 지도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하나님이신 주님 때문에 강하구나.’ 그 날 내가 지방 지도자들을 나뭇더미 위에 놓인 뜨거운 냄비처럼 만들고, 곡식 단 속의 불길처럼 만들 것이다. 그들은 주변의 모든 백성들을 불사르고 왼쪽 오른쪽을 삼켜버릴 것이다. 예루살렘은 제자리에 안전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주께서 먼저 유다의 가문들을 구해주실 것이니, 다윗 집안의 영광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영광이 유다 집안의 영광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그 날 주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다. 그들 중에서 비틀거리던 사람도 다윗처럼 튼튼하게 되고, 다윗 집안은 그들 앞에서 하나님처럼, 주님의 천사처럼 될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모든 민족들을 내가 멸망시킬 것이다. 10 내가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은혜로운 나의 영’과 ‘기도하는 나의 영’을 부어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자기들이 찔러 죽인 나를 바라보며, 외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듯 슬퍼하고, 맏아들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것처럼 비통해할 것이다. 11 그 날 예루살렘에서는 므깃도 골짜기의 하다드 림몬에서 슬퍼했던 것과 같이 몹시 슬퍼할 것이다. 12 땅이 슬피 울고 모든 집안들이 집안끼리 슬피 울 것이다. 다윗 집안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고 그 부인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 것이다. 나단 집안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고 그 부인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 것이다. 13 레위 집안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고 그 부인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 것이다. 시므온 집안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고 그 부인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 것이다. 14 살아남은 모든 집안사람들이 집안끼리 슬피 울고 그 부인들이 자기들끼리 슬피 울 것이다.”

13 그 날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샘이 터져 나올 것이다. 죄와 더러움을 씻어줄 샘이 솟을 것이다.

더는 거짓 예언자들이 없을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 내가 이 백성이 우상들에게 기도하기를 그만두게 하고, 아무도 그것들에 대해 다시는 생각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리고 부정한 소리를 하는 예언자들과 더러운 영을 이 땅에서 내쫓을 것이다. 만일 거짓 예언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예언자들이 있다면, 그들을 낳아준 그의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이 그들에게 ‘너는 주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했기 때문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의 아버지들과 어머니들, 그들을 낳아준 사람들이 그가 예언을 할 때 그를 찔러 죽일 것이다. 그 날 모든 예언자들은 자기가 환상으로 본 것을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언자처럼 보이려고 입는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나는 예언자가 아니고 농부입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해왔습니다.’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그에게 ‘당신 가슴에 난 이 상처들은 어떻게 난 것이요?’ 하고 물으면 그는 ‘내 친구들의 집에서 난 상처들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칼아, 일어나 내 목자를 쳐라.
내 친한 친구를 쳐라.”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목자를 쳐서 양떼가 흩어지게 해라.
나도 다시 내 손으로 그 어린것들을 칠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이 땅 전체에 사는 백성의 삼분의 이가 죽을 것이다.
그들은 죽어 사라지고 삼분의 일만 남을 것이다.

내가 그 나머지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처럼 단련하고
금을 시험하듯 시험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부르고 나는 그들에게 응답할 것이다.
나는 ‘그들은 내 백성이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주님은 우리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것이다.”

심판의 날

14 주님의 날이 온다.
약탈자들이 너희들의 귀중한 물건들을
네가 보는 앞에서 나누어 가지는 그 날이 온다.

“내가 모든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치게 하겠다.”
도시는 점령되고
집들이 털리며
여인들은 겁탈을 당할 것이다.
도시 사람들 반은 포로로 끌려가고
반만 남을 것이다.
그러면 주께서 나아가 그 나라들과 싸우실 것이다.
전에 전쟁 때에 싸우시던 것처럼 싸우실 것이다.
그 날 주께서는 예루살렘의 동쪽 올리브 산 위에 서실 것이다.
그러면 올리브 산은 남과 북으로 갈라져
동에서 서로 뻗은 큰 계곡이 생길 것이다.
산의 반쪽은 북쪽으로 옮겨가고
나머지 반쪽은 남쪽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 산들 사이에 난 골짜기로 도망갈 것이다. 내 산들 사이의 골짜기는 아셀까지[g]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유다 왕 웃시야 때 지진을 피해 도망가던 것처럼 도망갈 것이다.

그리고 나서
내 하나님이신 주께서
거룩한 사람들[h]을 거느리시고 올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더위도 없고
서리가 내리는 추위도 없을 것이다.
그 날은 낮과 밤이 없이
저녁에도 환하게 대낮만 계속되는 날이다.
주님만이 그 날을 아신다.
그 날 예루살렘에서 생명의 물이 흘러나올 것이다.
그 물의 반은 동쪽의 사해로 흘러가고
나머지 반은 서쪽의 지중해로 흘러갈 것이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렇게 흐를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다.
그 날 백성들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신 주님께 예배드릴 것이다.

10 온 땅은 변해서 아라바처럼 평평해질 것이다.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이 평평해질 것이다. 베냐민 문에서 제일 문에 이르기까지, 하나넬 망대에서 왕실의 포도주틀이 있는 곳까지 예루살렘은 제자리에 우뚝 솟아 사람들이 살 것이다. 11 백성들이 다시 그 안에 살 것이고 예루살렘이 다시는 파괴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살 것이다.

12 예루살렘에게 전쟁을 건 모든 민족들에게 주께서 다음과 같은 전염병을 내리실 것이다. 주께서는 그가 제 발로 선 채로 그 살이 썩게 하실 것이다. 그의 눈구멍에서 눈알이 썩고 그 입 안에서 혀가 썩을 것이다.

13 그 날 주께서는 그들을 엄청난 두려움에 싸이게 하실 것이다.
그들은 서로 붙들고 씨름하며
서로 죽이려고 할 것이다.
14 유다가 예루살렘과 함께 싸우고
주변 모든 나라들의 재산을
많은 금과 은과 옷감을 빼앗아 모을 것이다.
15 똑같은 전염병이
말, 노새, 낙타, 나귀들도 덮칠 것이다.
적진에 있는 모든 짐승들이 그 전염병에 걸릴 것이다.
16 예루살렘을 치러왔던 모든 민족들 중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해마다
만군의 주님이신 왕께 예배드리러 올라와
초막절을 지낼 것이다.

17 만일 만군의 주님이신 왕께 예배드리러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지 않는 백성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18 만일 이집트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초막절을 지내러 올라오지 않는 백성에게 주께서 내리시는 전염병이, 틀림없이 그들을 덮칠 것이다. 19 이것은 이집트에게 내릴 벌이며 초막절을 지내러 올라오지 않는 모든 민족들에게 내릴 벌이다.

20 그 날 말들이 달고 다니는 방울에는 “주님의 소유물”이라고 새겨져 있을 것이다. 주님의 성전에 있는 솥들도 제단 앞에 있는 그릇들처럼 거룩하게 될 것이다. 21 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솥들에는 “주님의 소유물”이라고 쓰여 있을 것이다. 희생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이 모두 성전으로 와서 그 솥들에다 제물을 삶을 것이다.

그 날 만군의 주님의 성전에는 더 이상 장사꾼들이[i]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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