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6 그때에 솔로몬이 기도하였다. “오, 주님. 주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이제 내가 주를 위해 아주 큰 성전을 지었습니다. 이곳이 주께서 영원히 머무실 곳입니다.”
솔로몬이 백성 앞에서 말하다
(왕상 8:14-21)
3 그런 다음 솔로몬 왕이 그곳에 서 있는 온 이스라엘 회중을 둘러보았다. 그는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고 나서 4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께서는 당신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당신의 손으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낸 날로부터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이스라엘의 어느 가문 어느 성읍도 택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고 어떤 사람도 택하지 않았다. 6 그러나 이제 내 이름을 기릴 곳으로 예루살렘을 택하였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고 다윗을 택하였다.’
7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생각을 마음에 품으셨습니다. 8 그러나 주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졌으니, 그런 마음을 품은 것은 잘한 일이다. 9 그러나 성전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라 네 몸과 피를 받아 태어나는 네 아들이다. 그가 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10 주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약속을 지키셔서 내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제 내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었습니다. 11 그리고 그곳에 주의 계약이 들어 있는 궤를 모실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주께서 이집트에서 우리 조상을 인도하여 내실 때 그들과 맺으신 것입니다.”
솔로몬의 기도
(왕상 8:22-53)
12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회중이 보는 앞에서 주의 제단 앞에 서서 하늘을 향하여 두 팔을 들어 폈다. 13 솔로몬은 일찍이 놋쇠로 길이 다섯 자[a], 너비 다섯 자, 높이 석 자[b]인 단을 만들어 바깥뜰의 한가운데에 놓았었다. 그는 그 단 위에 올라가 온 이스라엘 회중 앞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두 팔을 펴고 14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 주께서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의 길을 좇는 당신의 종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사랑으로 맺으신 계약을 지키십니다. 위로 하늘, 아래로 땅, 그 어디에도 이러한 신은 없습니다. 15 주께서 주의 입으로 당신의 종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주의 손으로 오늘 이렇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16 그러니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당신의 종 나의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그와 약속하신 것을 지켜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네 자손도 모든 일에 조심하여 네가 내 앞에서 살아 온 것처럼 살아야 한다. 그러면 네 자손 가운데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 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당신께서 당신의 종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18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어찌 땅 위에서 사람과 함께 머무실 수 있겠습니까? 지극히 높은 저 하늘도 당신을 모시지 못합니다. 하물며 제가 지은 이 성전이 어찌 주를 모실 수 있겠습니까? 19 그러나 오, 주 나의 하나님, 주의 종이 드리는 기도와 자비를 구하는 간청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의 종이 오늘 주님 앞에 부르짖는 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0 이곳은 주께서 주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입니다. 그러니 밤낮으로 이 성전을 살피셔서 이곳을 향하여 주께 드리는 종의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1 주님, 당신의 종과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주께 드리는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당신이 머무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 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22 사람이 이웃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맹세를 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가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 나와 맹세하거든, 23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당신의 종들 사이를 심판하셔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유죄판결을 내리시고, 그가 저지른 잘못이 그의 머리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잘못이 없는 사람에게는 무죄를 선언하시고, 그의 무죄를 입증해 주십시오.
24 때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지어 적에게 패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죄의 길에서 돌아서고,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며 이 성전에서 기도하며 간구할 것입니다. 25 그때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26 당신의 백성이 당신께 죄를 지어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께서 그들에게 고통을 주셨기 때문에, 그들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고,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들의 죄에서 돌아설 것입니다. 27 그러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에게 바르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당신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유산으로 주신 이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
28 이 땅에 기근이 들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곡식이 타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 떼나 누리 떼가 곡식을 갉아먹거나, 적이 그들이 사는 성읍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에워싸거나, 또 그 밖의 어떤 재난이나 질병이 닥칠 수 있습니다. 29 그런 일이 있을 때,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나 또는 당신의 백성 모두가, 저마다 자신에게 닥친 고통과 슬픔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해 두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드리면, 30 주께서는 주께서 머무시는 하늘에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니 각 사람이 한 일에 따라 갚아 주십시오. (오직 당신만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31 그렇게 하시면 주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신 이 땅에 우리가 사는 동안, 주의 백성이 언제나 주를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주의 길을 따라 살 것입니다.
32 또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외국인이라도, 주의 크신 이름과 또 주께서 강한 손과 펴신 팔로 하신 일을 듣고, 이곳으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33 그러면 주께서는 주께서 머무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외국인이 당신께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이루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당신의 이름을 알고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제가 지은 이 성전이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곳[c]임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4 당신의 백성이 적과 싸우려고 나갈 때, 당신께서 그들을 어느 곳으로 보내시든지, 그들은 당신께서 택하신 이 성과 제가 주의 이름을 기리려고 지은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35 그러면 주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이 청하는 것을 들어주십시오.
36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주의 백성이 주께 죄를 짓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그들에게 화가 나셔서 그들을 원수들에게 넘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포로가 되어 먼 나라나 가까운 나라로 잡혀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37 그러나 그들이 포로로 잡혀간 나라에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라고 당신께 울부짖을 것입니다. 38 그들은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당신께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이 도성과 제가 주의 이름을 기리려고 지은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드릴 것입니다. 39 그때에 주께서는 주께서 머무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이 청하는 것을 들어주십시오. 그리고 당신께 죄를 지은 당신의 백성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40 나의 하나님, 눈을 여시고 귀를 기울이시어 이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보아 주시고 들어 주십시오.
41 오, 주 하나님, 이제 일어나셔서
당신께서 쉬실 곳으로 들어오십시오.
주의 능력의 상징인 궤와 함께 드십시오.
오, 주 하나님, 당신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주의 거룩한 백성이
주의 선하심으로 기뻐하게 해 주십시오
42 오, 주 하나님, 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내쫓지 마시고
주의 종 다윗에게 약속하신 크신 사랑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께 성전을 바치다
(왕상 8:62-66)
7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살라 버리고, 주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메웠다. 2 주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하였으므로 제사장들이 주의 성전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3 모든 이스라엘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성전 위에 머문 주의 영광을 보고 광장의 돌바닥에 엎드렸다. 그들은 주께 예배하고 감사의 찬양을 드리며 말하였다.
“주님은 선하시며
그분의 사랑 영원하시다!”
4 그런 다음 솔로몬 왕과 모든 백성이 주 앞에 제사를 드렸다. 5 솔로몬 왕은 이만 이천 마리의 소와 십이만 마리의 양과 염소를 제물로 바쳤다. 이렇게 하여 왕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바쳤다. 6 그때에 제사장들은 각자 자기 자리에 섰고, 레위 사람들도 주를 찬양하는 악기들을 들고 섰다. 그 악기들은 다윗 왕이 만든 것으로 그가 “주의 사랑 영원하시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릴 때 쓰던 것들이다.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들 맞은편에 서서 나팔을 부는 동안 온 이스라엘은 서 있었다.
7 솔로몬은 주의 성전 앞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그곳에서 번제물과 축하제물의 기름기를 드렸다. 그가 만든 놋쇠 제단에서는 그 많은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기름기를 다 바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8 그때에 솔로몬이 이레 동안 축제를 올리니, 하맛 어귀[d]에서 이집트 강[e]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9 그들은 첫 이레 동안은 제단을 바친 것을 축하하고, 그 다음 이레 동안은 축제를 즐겼다. 그런 다음 여드레째 되는 날에 거룩한 모임을 가졌다. 10 솔로몬은 일곱째 달 이십삼일에 백성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들은 주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선하신 일들을 생각하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다.
주께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시다
(왕상 9:9)
11 솔로몬은 주의 성전과 왕궁을 다 짓고, 주의 성전과 그의 왕궁에 대하여 그가 마음속으로 하고 싶어 하던 것을 모두 잘 마쳤다. 12 그때에 주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가 너희의 제물을 받는 성전으로 삼았다. 13 내가 하늘을 닫고 비가 내리지 않게 하거나, 메뚜기 떼를 보내어 땅에서 나는 것을 모두 집어 삼키게 하거나, 나의 백성 가운데 전염병을 보낼 때에, 14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나의 백성이 자신들을 낮추고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고 그들의 땅을 회복시켜 주겠다. 15 이제 내가 눈을 열고 귀를 기울여 이곳에서 들려오는 기도를 들어 주겠다. 16 나는 이 성전을 택하여 거룩하게 하여 나의 이름을 이 성전에 영원히 두려고 한다. 나의 눈과 마음은 언제까지나 이곳에 머물 것이다.
17 너는 네 아버지 다윗의 길을 따라 걸으며, 내가 명하는 것을 모두 지키고, 나의 법과 규례를 지켜라. 18 그러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네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라고 약속한 대로 너의 왕위를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19 그러나 너희가 나를 떠나서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법규와 명령을 지키지 않고, 다른 신들에게 가서 그것들을 섬기고 예배하면, 20 내가 너희에게 준 나의 땅에서 이스라엘을 뿌리째 뽑아 버리고, 내가 나의 이름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도 내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성전이 모든 민족 가운데서 한낱 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21 이 성전이 지금은 이렇게 훌륭하지만 그때에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이것을 보고 놀라 ‘어찌하여 주께서 이 땅과 이 성전이 이렇게 되게 하셨을까?’ 하고 물을 것이다. 22 그러면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그들의 조상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주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라고 할 것이다.”
솔로몬이 세운 다른 도시들
(왕상 9:10-28)
8 솔로몬이 주의 성전과 자신의 왕궁을 짓는 데 이십 년이 걸렸다. 2 곧 이어 솔로몬은 히람[f]에게서 받은 마을들도 다시 지어 그곳에 이스라엘 자손을 살게 하였다. 3 그런 다음 솔로몬은 하맛소바로 가서 그곳을 정복하였다. 4 그는 또 광야에 다드몰[g]을 건축하고 식량을 저장하는 모든 성읍들을 하맛에 건축하였다. 5 또 윗 벳호론과 아랫 벳호론에 성벽을 쌓고 성문과 빗장을 만들어 달아 그곳들을 요새 성읍으로 만들었다. 6 그는 또 바알랏과 그의 식량을 저장하는 성읍들과 전차와 말들[h]을 두는 성읍들을 세웠다. 그는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영토 안에 짓고 싶은 것을 모두 지었다.
7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 가운데서 살아남은 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라, 8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멸하지 않고 그 땅에 남겨 둔 사람들의 자손이다. 솔로몬은 이들을 노예로 삼아서 강제노역을 시켰다.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노예로 남아 있다. 9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자기의 일을 시키지 않았다. 그들은 그의 군인과 근위대 사령관과 전차와 전차병들을 맡은 지휘관이 되었다. 10 그는 자기가 벌인 여러 가지 사업을 감독할 책임자 이백오십 명도 두었다.
11 솔로몬은 파라오의 딸이 살 궁을 따로 짓고 그 여자를 ‘다윗 성’에서 데려다가 그 궁에서 살게 하였다. 그는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궁에 살아서는 안 된다. 주의 궤를 모셨던 곳은 모두 거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12 그때에 솔로몬은 자기가 성전 현관 앞에 세운 제단에서 주께 번제물을 바쳤다. 13 그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날마다 바쳐야 하는 제물과 안식일과 초하루 축제일과 해마다 세 번 지키는 명절에 바쳐야 하는 제물을 모두 바쳤다. 그 명절들은 누룩 없는 빵을 먹는 명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이다. 14 그는 자기 아버지 다윗이 정한 규정에 따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갈래별로 차례에 따라 제사장들은 맡은 일을 하고, 레위 사람들은 날마다 찬양을 인도하고 제사장들을 도왔다. 또 문지기들도 갈래별로 각종 문을 지켰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15 그들은 왕이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명령한 것을, 창고를 관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조금도 어기지 않고 그대로 하였다.
16 이렇게 솔로몬이 주의 성전 기초를 놓은 날부터 완성될 때까지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었다.
17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에돔 땅의 바닷가에 있는 항구도시 에시온게벨과 엘롯으로 갔다. 18 히람[i]은 바다를 잘 아는 자기의 부하들이 직접 부리는 배들을 보냈다. 그들은 솔로몬의 부하들과 함께 오빌에 가서 금 사백오십 달란트[j]를 실어다가 솔로몬 왕에게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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