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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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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5-17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15 다윗이 다윗 성에 자기가 살 왕궁을 지었다. 또 다윗은 하나님의 궤[a]를 모실 장소를 마련하고 그 궤를 위해 장막을 쳤다. 그런 다음 다윗이 말하였다. “레위 사람 말고는 아무도 하나님의 궤를 메어서는 안 된다. 주께서 그들을 택하여 주의 궤를 메고 영원히 주를 섬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그가 마련한 곳으로 주의 궤를 옮겨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았다. 다윗이 불러 모은 아론과 레위 자손은 다음과 같다.

고핫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우리엘과 그의 친족 백이십 명,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아사야와 그의 친족 이백이십 명,

게르손[b]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요엘과 그의 친족 백삼십 명,

엘리사반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스마야와 그의 친족 이백 명,

헤브론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엘리엘과 그의 친족 열 명,

10 웃시엘 자손 가운데서 그 우두머리 암미나답과 그의 친족 백십이 명이다.

11 그런 다음 다윗은 제사장들인 사독과 아비아달, 레위 사람들인 우리엘, 아사야, 요엘, 스마야, 엘리엘, 암미나답을 불러 12 말하였다. “여러분은 레위 가문의 지도자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과 여러분의 형제는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런 다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내가 마련해 놓은 곳으로 모셔 오십시오. 13 지난번에는 여러분이 궤를 메지 않았기 때문에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셨습니다. 우리가 계약궤를 제대로 모시지 않아 그렇게 된 것입니다.”

14 그리하여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기 위해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15 레위 사람들은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궤에 채를 꿰어 그들의 어깨에 메고 그것을 옮겼다.

찬양대

16 다윗은 또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에게 지시하여, 그들의 친족을 찬양하는 사람들로 뽑아 하프와 수금과 심벌즈와 같은 악기를 연주하며 즐겁게 노래 부르도록 하였다. 17 그리하여 레위 사람들은 요엘의 아들 헤만, 그의 친족 가운데서 베레야의 아들 아삽, 그들의 친족인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임명하였다. 18 그리고 이들을 도울 두 번째 서열에 속하는 친족들은 스가랴, 야아시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브나야, 마아세야, 맛디디야, 엘리블레후, 믹네야, 문지기들인 오벳에돔, 여이엘이었다.

19 헤만, 아삽, 에단은 노래를 부르면서 놋 심벌즈를 쳤다. 20 스가랴, 아시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마아세야, 브나야는 알라못 방식으로[c] 하프를 연하였다. 21 맛디디야, 엘리블레후, 믹네야, 오벳에돔, 여이엘, 아사시야는 스미닛 방식으로[d] 수금을 연주하였다. 22 찬양을 맡은 레위 사람의 지도자인 그나냐는 지휘를 맡았다. 그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었다.

23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를 지키는 문지기였다. 24 제사장 가운데 스바냐, 요사밧, 느다넬, 아미새, 스가랴와, 브나야,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불었다. 오벳에돔과 여히야는 궤를 지키는 문지기였다.

계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삼하 6:12-22)

25 다윗과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천인대장들은 주의 계약궤를 모셔오려고 기쁜 마음으로 오벳에돔의 집으로 갔다. 26 하나님께서 주의 계약궤를 옮기는 레위 사람들을 도우셨으므로, 그들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제물로 바쳤다. 27 다윗과 궤를 메는 레위 사람 모두와 찬양대원들과 지휘자 그나냐는 모두 고운 모시로 지은 겉옷을 입었다. 다윗 또한 모시 에봇[e]을 입었다.

28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기뻐 소리치며 숫양의 뿔로 만든 뿔나팔과 나팔을 불고, 심벌즈와 하프와 수금을 연주하면서, 주의 언약궤를 모시고 올라왔다.

29 주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문으로 그 광경을 내다보고 있었다. 미갈은 다윗 왕이 춤을 추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멸시하였다.

16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모시고 들어와 다윗이 쳐 놓은 장막 안에 두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번제물과 축하제물을 드렸다. 다윗은 번제물과 축하제물을 드린 다음 주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다윗은 또 이스라엘의 남녀 모두에게 빵 한 덩이와 대추야자 과자 하나와 건포도 과자 한 개씩을 나누어 주었다.

다윗은 레위 사람 몇을 뽑아 주의 궤 앞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을 기리고,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하였다. 그 책임자는 아삽이며 그 밑에 스가랴, 여이엘, 스미라못, 여히엘, 맛다디아, 엘리압, 브나야, 오벳에돔, 여이엘이 있었다. 아삽이 심벌즈를 치면 이들은 하프와 수금을 탔다.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하나님의 계약궤 앞에서 정해진 시간에 나팔을 불었다. 그날에 처음으로 다윗은 아삽과 그의 친족들을 시켜 주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하였다.

다윗의 감사 찬송

(시 96:1-13; 105:1-15; 106:1, 47-48)

주께 감사하며 그분의 이름을 불러라.
그분께서 하신 일들을 모든 민족에게 알려라.
그분께 노래하고 그분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모두 말하여라.
10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주를 찾는 이들의 마음에 기쁨 있어라.
11 주를 바라보며 그분께 능력을 구하여라.
도움을 구하러 언제나 그분께 나아가라.
12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여라.
그분의 기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결을 기억하여라.
13 오, 그분의 종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오,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아
14 그분이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친다.
15 그분께서는 당신의 계약을 영원히 기억하시고
명하신 말씀을 천 대까지 기억하시니
16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다.
17 그것은 야곱에게 세워 주신 법령이고
이스라엘이 영원히 지켜야 할 계약이다.
18 주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그 땅은 너희가 물려받을 몫이 될 것이다.”

19 그때에 그들의 수효가 아주 적었고
그 땅의 나그네에 지나지 않았으며
20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떠돌아다녔다.
21 그러나 그분께선
아무도 그들을 억누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왕들을 꾸짖으셨다.
22 “내가 택한 백성에게 손대지 말아라.
내 예언자들을 해치지 말아라.”
23 온 땅아, 주께 노래하여라.
날마다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24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에게 알리고
그분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여라.
25 주님은 위대하시며 마땅히 찬양 받으실 분이시다.
그분은 어떤 신들보다 더욱 두려워해야 할 분이시다.
26 뭇 민족의 모든 신들은 우상일 뿐이나
주님은 하늘을 지으신 분이시다.
27 그분 앞에는 찬란한 위엄이 있고
그분이 계시는 곳에는 권능과 즐거움이 있다.
28 오, 모든 민족들아
주의 영광과 권능을 찬양하여라.
29 그분의 이름에 걸맞은 영광을 돌려라.
예물을 들고 그분 앞에 나아가라.
거룩한 광채를 두르신 주께 경배하여라.
30 온 땅이여, 주 앞에서 두려워 떨어라.
세계는 굳게 세워졌으니 흔들릴 수 없다.
31 하늘은 즐거워하고 땅은 기뻐하며
“주께서 다스리신다.”라고 모든 민족에게 외쳐라.
32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도 외쳐라.
들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기뻐하여라.
33 숲 속에 있는 나무들이 노래할 것이다.
그것들이 주 앞에서 즐거이 노래할 것이다.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기 때문이다.
34 주께 감사하여라.
그분은 선하시고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시다.
35 너희는 부르짖어라.
“오, 우리 구원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불러 모으시고 건져 주소서.
우리가 당신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며
기쁨에 넘쳐 당신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36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원토록 찬양을 받아 주소서!

그러자 온 백성이 “아멘” 하며 주를 찬양하였다.

37 다윗은 아삽과 그의 친족들이 주의 계약궤 앞에 있으면서 날마다 정해진 때에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38 그리고 오벳에돔과 여이야와 그들의 친족 예순여덟 명은 그곳에 남아, 여두둔의 아들 오벳에돔과 호사와 함께 문지기로 일하게 하였다.

39 제사장 사독과 그의 동료 제사장들은 기브아 산당에 있는 주의 성막 앞에서 섬기게 하였다. 40 그들은 아침저녁으로 정해진 때에 따라 번제단 위에서 주께 번제물을 드렸다. 그들은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시고 주의 법에 기록된 대로 모든 것을 하였다. 41 이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둔과 선택되어 이름이 명부에 오른 나머지 사람들은, “주의 사랑 영원하시니 그분을 찬양하여라[f]!” 하며 감사의 찬양을 주께 드리게 하였다. 42 그들과 더불어 헤만과 여두둔은 나팔을 불고 심벌즈를 쳤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 찬양하는 노래를 부를 때에 다른 악기도 연주하였다. 그리고 여두둔의 아들들은 문지기로 세웠다.

43 그런 다음 모든 백성은 각기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가족에게 복을 빌어 주려고 왕궁으로 돌아갔다.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

(삼하 7:1-17)

17 다윗이 왕궁에 자리 잡은 다음 예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나는 백향목으로 지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주의 계약궤는 아직도 천막에 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무엇이든지 임금님의 뜻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해 주어라.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살 성전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집에서 살지 않았다. 나는 이 장막에서 저 장막으로, 이 성막에서 저 성막으로 옮겨 다녔다. 내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옮겨 다닌 모든 곳에서, 내 백성을 돌보라고 세운 이스라엘의 어느 사사에게도, 어찌하여 너희는 나를 위해 백향목 집을 지어 주지 않느냐?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러니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전능하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가 양 떼를 따라 다니던 목장에서 너를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았다. 나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있었으며 네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쳐 주었다. 내가 네 이름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의 이름으로 만들어 주겠다. 9-10 그리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한 곳을 정하여, 그들이 그곳에 뿌리를 내리게 해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더는 옮겨 다니지 않고 그곳에 살 것이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끌 사사들을 세운 때부터 악한 자들이 내 백성을 억눌러 왔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더는 내 백성을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네 모든 적을 물리쳐 주겠다.

그뿐 아니라 나 주가 네 집을 세워 줄 것을 이제 네게 선언한다.

11 네가 목숨이 다하여 네 조상에게 돌아가면, 네 몸에서 난 아들 가운데 하나가 네 뒤를 잇게 하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해 주겠다. 12 바로 그가 내게 집을 지어 줄 것이며,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해 주겠다. 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내가 네 앞에 있던 사울에게서는 내 총애를 거두었지만, 그에게서는 나의 총애를 거두지 않을 것이다. 14 내가 그에게 내 집과 내 나라를 영원히 맡길 것이니, 그의 왕위가 영원토록 튼튼하게 설 것이다.”’”

15 나단은 이 모든 말씀과 계시를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다윗의 기도

(삼하 7:18-29)

16 다윗 왕이 주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아뢰었다. “오, 주 하나님. 제가 누구이며 제 가족이 무엇이기에 저를 이렇게까지 귀하게 여겨 주십니까? 17 오, 하나님. 당신께서는 이것을 오히려 작은 일로 여기시고 저의 집안의 먼 앞날 일까지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오, 주 하나님. 당신께서는 저를 존귀한 자로 대접해 주셨습니다. 18 주께서 주의 종을 잘 아시고 또 이토록 주의 종을 높여 주셨으니 이 다윗이 주께 무슨 말씀을 더 드릴 수 있겠습니까? 19 오, 주님. 주께서는 주의 종을 위하여 주께서 세우신 목적에 따라 이처럼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의 종에게 모두 알려 주셨습니다. 20 오, 주님. 주님 같은 분이 달리 계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고 주님 말고 다른 하나님이 계시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21 이 세상 어느 민족이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몸소 찾아 가셔서 이 민족을 종살이에서 구해 내시고,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해 내시려고 크고 놀라운 일을 하셨고, 주의 백성의 길을 터주시려고 뭇 민족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주의 이름이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22 오, 주님. 주께서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몸소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23 오, 주님. 주께서 주의 종과 종의 집안을 두고 하신 약속이 영원토록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24 그리하여 사람들이 ‘전능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라고 외치며, 주의 이름을 굳게 세우고 영원토록 높이게 하시고, 주의 종 다윗의 집안도 주 앞에서 튼튼히 서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25 나의 하나님, 당신께서는 이 종의 집안을 세워 주시겠다고 주의 종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종이 용기를 내어 당신께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26 그리고 이제 주님,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는 주의 종에게 이렇게 좋은 일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27 그러므로 이제 주의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려 주셔서, 종의 집안이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대를 이어가게 해 주십시오. 오, 주님. 주께서 주의 종의 집안에 복을 내려 주셨으니 종의 집안이 영원토록 그 복을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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