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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고 니느웨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소작농들이나 모두 자기들의 죄를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뉘우침을 나타내기 위해 거친 베옷을 입고 얼마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이 소문이 니느웨의 왕에게도 알려졌다. 그는 왕좌에서 일어나 왕의 옷을 벗어버렸다. 그리고 죄를 뉘우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굵은 베 옷으로 갈아입고 재 가운데 들어앉았다. 그리고 나서 왕이 니느웨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왕과 대신들의 명령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먹을 것을 입에 대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먹지 말아라. 물을 마셔서도 안 된다. 너희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까지도 거친 베옷을 입고 하나님께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기도 드려라. 이때까지 하던 나쁜 일들을 멈추어라. 힘없는 이들에게 휘두르던 폭력도 거두어라. 혹시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시어 벌을 거두실지도 모른다. 그러면 우리가 죽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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