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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러므로 나 이제 그 여자를 꾀어 광야로 데리고 나가
그 여자를 부드럽게 달랠 것이다.
15 거기서 그 여자에게 포도밭을 주고
아골 골짜기를 희망의 문이 되게 하리라.
거기서 그 여자는 이집트 땅에서 나왔을 때처럼
그 여자가 어린 시절에 하던 것처럼
기쁘게 나를 따르리라.”

16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때가 되면 너희는 나를 ‘나의 남편’이라고 부를 것이다. 너희는 나를 ‘나의 바알’[a]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17 나는 그녀의 입에서 바알의 이름을 없앨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다시는 바알의 이름을 쓰지 않게 될 것이다.

18 그 때가 되면 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들짐승들과 날짐승들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것들과도 서약을 맺을 것이다. 나는 활과 칼을 꺽어버리고 땅에서 싸움을 없애 이스라엘 백성이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19 그때 나는 돈 대신에 선과 공평, 사랑과 자비를 주고[b] 너를 내 아내로 데려오겠다. 20 나는 나의 성실함을 주고 너를 나의 아내로 삼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나 주를 참되게 알게 될 것이다.”

21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에 내가 대답할 것이다.
내가 하늘에 말하면
하늘은 땅에 비를 내리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내고
그것들은 이스르엘에게 풍성한 먹거리가 되리라[c].
23 나는 직접 그 여자를 그 여자의 땅에 심을 것이다[d].
로루하마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로암미에게는 ‘너는 내 백성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내게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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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2:16 나의 바알 바알은 ‘주’, 또는 ‘남편’이라는 뜻도 되므로 이렇게 썼다.
  2. 2:19 선과 공평, 사랑과 자비를 주고 당시 신부의 부모에게 돈이나 물건을 주고 신부를 데려오는 결혼 풍속이 있었다.
  3. 2:22 21절과 22절에 나오는‘대답 할 것이다’, ‘하늘에 말하면’, ‘비를 내리고’,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내고’, ‘먹거리가 되리라’ 모두가 ‘응답하다’는 뜻의 동사임.
  4. 2:23 나는…심을 것이다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는 호세아의 자식들이지만 이 이름들에는 특별한 뜻이 있음.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씨를 뿌리실 것이다.’라는 뜻이기도 하고 이스라엘에 있는 큰 골짜기의 이름이기도 함.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스라엘로 다시 데리고 오실 것이라는 것을 나타냄. 로루하마는 ‘그 여자에게 자비가 베풀어 지지 않았다.’라는 뜻이며, 로암미는 ‘나의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