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16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
(대하 2:13-14; 왕상 5:1-18)
2 솔로몬이 주의 이름을 기릴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짓기로 하였다. 2 그는 짐꾼 칠만 명, 산에서 돌을 캐낼 사람 팔만 명, 그들을 감독할 사람 삼만 육천 명을 뽑았다.
3 솔로몬은 두로의 히람[a] 왕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자신이 사실 궁궐을 지으실 때에 임금님께서 백향목을 보내 주신 것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제 나는 주 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어 그분께 바치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 성전에서 주 앞에 분향하고 정기적으로 거룩한 빵을 차려 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으로 번제물을 드리고 안식일과 초하루 축제일과 주 우리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절기에도 번제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영원토록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
5 내가 지으려는 성전은 커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신보다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조차도 그분을 모시기에는 부족하니, 누가 하나님을 모실 성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무엇이기에 그분께 성전을 지어 드릴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분 앞에 분향할 장소를 지으려는 것뿐입니다.
7 그러므로 임금님께서는 금, 은, 놋, 쇠를 다룰 줄 알고, 보라색 진홍색 청색 실을 만들 수 있으며, 조각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하나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그가 나의 아버님 다윗 왕께서 뽑아 놓으신 사람들과 함께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일하게 하겠습니다. 8 또 레바논의 백향목과 잣나무와 알굼목[b]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금님께서 나무를 잘 베는 기술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도 일꾼들을 보내어 그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9 내가 크고 웅장한 성전을 지으려 하니 목재를 많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0 나무를 베는 사람들이 먹을 양식은 내가 대어 주겠습니다. 그들에게 빻은 밀 이만 섬[c], 보리 이만 섬, 포도주 이만 말[d], 기름 이만 말을 드리겠습니다.”
11 두로의 히람 왕이 답장을 보내왔다.
“주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그들의 왕으로 세워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2 히람의 글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그분께서 다윗 임금님께 지혜롭고 총명한 아드님을 주셔서 주의 성전과 자신의 궁궐을 짓게 하셨습니다.
13 이제 뛰어난 기술을 가진 후람아비를 보내 드리겠습니다.[e] 14 그의 어머니는 단 가문 사람이고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입니다. 그는 금, 은, 놋, 쇠, 보석과 나무를 잘 다룰 줄 알며 보라색, 청색, 진홍색 털실, 고운 모시실을 다룰 수 있습니다. 그는 온갖 조각 일에도 경험이 있으며 무슨 도안이든지 주면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를 임금님의 기능공들과 나의 주인이시며, 임금님의 아버님이신 다윗 왕께서 뽑아 놓으신 기능공들과 함께 일을 시켜 보십시오.
15 이제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를 내 일꾼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16 우리는 레바논에서 임금님께 필요한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엮어서 욥바까지 바다로 띄워 보내겠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예루살렘까지는 임금님께서 운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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