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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두 번째 시험

어느 날 또 [a]여호와의 천사들이 여호와 앞에 나와 섰을 때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와 있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물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땅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처럼 진실하고 정직하며 나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네가 나를 자극하여 아무 이유 없이 그를 해치게 하였으나 그는 여전히 진실을 간직하고 있다.”

“가죽은 가죽으로 바꾸는 법입니다. 사람이 자기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포기할 것입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살과 뼈를 한번 쳐 보십시오. 그러면 당장 그가 정면으로 주를 저주할 것입니다.”

“좋다. 네가 그를 네 마음대로 하여라.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해하지 말아라.”

그래서 사탄은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부터 머리 끝까지 악성 종기가 나게 하였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자기 몸을 긁고 있는데

그의 아내가 와서 말하였다. “당신이 이래도 진실을 고수할 셈이오? 하나님이나 저주하고 죽으시오.”

10 그러나 욥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의 말은 어리석은 여자의 말과 같소. 우리가 하나님께 복도 받았는데 재난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있겠소?” 이 모든 일을 당하고서도 욥은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다.

욥의 세 친구

11 그때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이 당한 모든 일을 듣고 서로 연락하여 그를 찾아보고 위로하고자 각자 자기 집에서 출발했다. 그들은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었다.

12 그들은 멀리서 욥을 바라보고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그가 변한 것을 보자 소리 높여 울며 슬픔에 못 이겨 자기들의 옷을 찢고 하늘을 향해 티끌을 날려 자기들의 머리에 뿌렸다.

13 그러고서 그들은 밤낮 7일을 꼬박 그와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었으나 욥의 고통이 너무 큰 것을 보았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하는 자가 없었다.

Footnotes

  1. 2:1 원문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约伯第二次受试炼

又有一天, 神的众子都来侍立在耶和华面前,撒但也来到他们中间,侍立在耶和华面前。 耶和华问撒但:“你从哪里来?”撒但回答说:“我在地上徘徊,走来走去。” 耶和华问撒但:“你有没有注意到我的仆人约伯?世上再也没有一个人像他那样完全、正直,敬畏 神,远离罪恶。虽然你挑拨我与他作对,无缘无故使他倾家荡产,他还是坚守自己的纯全。” 撒但回答耶和华说:“人以皮换皮,宁可付出他所有的一切去保命。 只要你伸手伤害他的骨和肉,他一定当面亵渎你。” 耶和华对撒但说:“好吧,他在你手中,不过,要留存他的命。” 于是撒但从耶和华面前退去,击打约伯,使他从脚掌到头顶都生了毒疮。 约伯坐在灰烬中,拿瓦片刮自己。 他妻子对他说:“难道你还要坚守自己的纯全吗?你不如放弃 神,死掉算了。” 10 可是约伯对她说:“你说话像个愚妄的女人。难道我们从 神得福,也不应当受祸吗?”在这一切事上,约伯并没有用口犯罪。

三友的慰问

11 约伯的三个朋友,提幔人以利法、书亚人比勒达、拿玛人琐法,听到这一切降在他身上的灾祸,就各从自己的地方出发,相约而来对他表同情,安慰他。 12 他们从远处举目观望,竟认不出他来,就放声大哭,各自撕裂外袍,向天扬起尘土,落在自己头上。 13 他们就七天七夜与他一起坐在地上,没有人向他说一句话,因为他们看出他极其痛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