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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했어요.
“얼른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
거리마다 장마다 샅샅이 찾아봐야지.
내 참 사랑
나의 임을 찾아봐야지.”

나는 임을 두루 찾아보았어요.
그러나 그분을 찾을 수 없었어요.
성안을 돌며 지키는 파수군들과 맞닥뜨리자
나는 물었어요.
“나의 참 사랑
혹시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의 임을 못보셨나요?”

내가 막 그 사람들과 헤어졌을 때
그 때 나는 나의 참 사랑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나의 임을 보았어요.
나는 임을 부여잡고
놓치지 않으려 바싹 매달린 채 모셔왔어요.
임을 나의 어머니의 집으로
어머니가 나를 낳아주신 바로 그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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