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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윗은 “우리아가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먼 길을 오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집에 가지 않았느냐?”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계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군사들이 천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상관 요압과 임금님의 부하들이 들판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제가 집에 가서 먹고 마시며 아내와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임금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저는 결코 그런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말하였다. “그럼 오늘 하루 더 여기에 머물러라. 내일 너를 돌려보내 주마.”

그리하여 우리아는 그날과 그 다음 날 예루살렘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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