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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成肉身

太初有道,道與 神同在,道就是 神。 這道太初與 神同在。 萬有是藉著他造的;凡被造的,沒有一樣不是藉著他造的。 在他裡面有生命,(有些抄本第3、4節或譯:“萬有是藉著他造的,沒有一樣不是藉著他造的;凡被造的,都在他裡面有生命……”)這生命就是人的光。 光照在黑暗中,黑暗不能勝過光。

有一個人,名叫約翰,是 神所差來的。 他來是要作見證,就是為光作見證,使眾人藉著他可以相信。 他不是那光,而是要為那光作見證。 那光來到世界,是普照世人的真光。 10 他在世界,世界也是藉著他造的,世界卻不認識他。 11 他到自己的地方來,自己的人卻不接受他。 12 凡接受他的,就是信他名的人,他就賜給他們權利,成為 神的兒女。 13 他們不是從血統生的,不是從肉身的意思生的,也不是從人意生的,而是從 神生的。

14 道成了肉身,住在我們中間,滿有恩典和真理。我們見過他的榮光,正是從父而來的獨生子的榮光。

15 約翰為他作見證,大聲說:“這一位就是我所說的:‘那在我以後來的,位分比我高,因為他本來是在我以前的。’” 16 從他的豐盛裡我們都領受了,而且恩上加恩。 17 律法是藉著摩西頒布的,恩典和真理卻是藉著耶穌基督而來的。 18 從來沒有人見過 神,只有在父懷裡的獨生子把他彰顯出來。

施洗約翰的見證(A)

19 以下是約翰的見證:猶太人從耶路撒冷派祭司和利未人到約翰那裡,問他:“你是誰?” 20 約翰並不否認,坦白地承認說:“我不是基督。” 21 他們又問:“那麼你是誰?是以利亞嗎?”他說:“我不是。”“是那位先知嗎?”他回答:“不是。” 22 於是他們再問:“你是誰?好讓我們回覆派我們來的人。你說你自己是誰?” 23 他說:“我就是在曠野呼喊者的聲音:‘修直主的路!’正如以賽亞先知所說的。” 24 這些人是法利賽人派來的。 25 他們問約翰:“你既然不是基督,不是以利亞,也不是那位先知,那麼你為甚麼施洗呢?” 26 約翰回答:“我是用水施洗,但有一位站在你們中間,是你們不認識的; 27 他是在我以後來的,我就是給他解鞋帶也不配。” 28 這些事發生在約旦河東的伯大尼,約翰施洗的地方。

 神的羊羔

29 第二天,約翰見耶穌迎面而來,就說:“看哪, 神的羊羔,是除去世人的罪孽的! 30 這一位就是我所說的:‘有一個人,是在我以後來的,位分比我高,因為他本來是在我以前的。’ 31 我本來不認識他,但為了要把他顯明給以色列人,因此我來用水施洗。” 32 約翰又作見證說:“我曾看見聖靈,好像鴿子從天上降下來,停留在他的身上。 33 我本來不認識他,但那差我來用水施洗的對我說:‘你看見聖靈降下來,停留在誰身上,誰就是用聖靈施洗的。’ 34 我看見了,就作見證說:‘這就是 神的兒子。’”

呼召第一批門徒(B)

35 過了一天,約翰和他的兩個門徒又站在那裡。 36 約翰看見耶穌走過的時候,就說:“看哪, 神的羊羔!” 37 那兩個門徒聽見他的話,就跟從了耶穌。 38 耶穌轉過身來,看見他們跟著,就問:“你們要甚麼?”他們說:“拉比,你在哪裡住?”(“拉比”的意思就是“老師”。) 39 他說:“你們來看吧!”於是他們就去看他所住的地方。那一天他們就和耶穌住在一起;那時大約是下午四點鐘。 40 聽了約翰的話而跟從耶穌的那兩個人,一個是西門.彼得的弟弟安得烈。 41 他先找到自己的哥哥西門,告訴他:“我們遇見彌賽亞了!”(“彌賽亞”的意思就是“基督”。) 42 安得烈就帶他到耶穌那裡。耶穌定睛看著他,說:“你是約翰的兒子西門,你要稱為磯法。”(“磯法”翻譯出來就是“彼得”。)

呼召腓力和拿但業

43 再過一天,耶穌決定往加利利去;他遇見腓力,就對他說:“來跟從我!” 44 腓力是伯賽大人,與安得烈和彼得同鄉。 45 腓力找到拿但業,告訴他:“摩西在律法書上所寫的,和眾先知所記的那位,我們已經遇見了,他就是約瑟的兒子拿撒勒人耶穌。” 46 拿但業說:“拿撒勒還能出甚麼好的嗎?”腓力說:“你來看!” 47 耶穌看見拿但業向他走過來,就論到他說:“看哪,這的確是個以色列人,他心裡沒有詭詐。” 48 拿但業問他:“你怎麼認識我呢?”耶穌回答:“腓力還沒有招呼你,你在無花果樹下的時候,我就看見你了。” 49 拿但業說:“拉比,你是 神的兒子,你是以色列的王!” 50 耶穌說:“因為我告訴你‘我看見你在無花果樹下’,你就信了嗎?你還要看見比這些更大的事。” 51 又對他說:“我實實在在告訴你們,你們要看見天開了, 神的眾使者在人子的身上,上去下來。”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

[a]우주가 존재하기 전에 말씀 되시는 그리스도가 계셨다.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셨다.

그리스도는 맨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모든 것은 그분을 통해서 창조되었으며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인류의 빛이었다.

이 빛이 어두움 속에서 빛나고 있었으나 어두움이 이 빛을 [b]깨닫지 못하였다.

하나님이 보내신 요한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 빛에 대해서 증거하여 사람들이 자기를 통해 믿도록 하기 위해서 왔다.

그는 빛이 아니었으며 다만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것뿐이었다.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있었다.

10 그분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은 그분을 통해서 만들어졌는데도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했으며

11 자기 땅에 오셨으나 자기 백성들까지도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분은 자기를 영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핏줄이나 육체적 욕망이나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된 것이다.

14 [c]말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외아들의 영광이었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세례 요한의 증언

15 요한은 그분에 대하여 이렇게 외치며 증거하였다.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나보다 위대한 것은 그분이 나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바로 이분이시다.”

16 우리는 모두 그분의 넘치는 은혜를 한없이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신 것이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다.

18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품안에 계시는 [d]외아들이 그분을 알리셨다.

19 한번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요한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내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20 그래서 요한이 조금도 숨기지 않고 “나는 [e]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솔직하게 말하자 그들은 다시 물었다.

21 “그러면 당신은 누구요? 엘리야요?” “나는 엘리야가 아니다.” “그럼 [f]우리가 기다리는 예언자요?” “나는 예언자도 아니다.”

22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할 수 있게 해 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23 “나는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g]‘주의 길을 곧게 하라’ 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이다.”

24 그때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자들이

25 요한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예언자도 아니라면 어째서 [h]세례를 주시오?” 하고 물었다.

26 그래서 요한은 그들에게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너희 가운데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분이 서 계신다.

27 그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 하고 대답하였다.

28 이것은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다.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세상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30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나보다 위대한 것은 나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분이 바로 이분이시다.

31 나도 이분을 몰랐으나 이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리려고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다.”

32 그러고서 요한은 이렇게 증거하였다. “나는 성령님이 하늘에서 비둘기처럼 내려와 이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전에는 이분을 몰랐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분이 나에게 ‘성령이 내려와서 어떤 사람 위에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인 줄 알아라’ 하고 일러 주셨다.

34 그래서 내가 그것을 보고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는 것이다.”

제자들을 선택하심

35 이튿날 요한이 그의 두 제자와 함께 서 있다가

36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다!” 하였다.

37 요한의 말을 듣고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38 예수님이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i]선생님,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하고 되물었다.

39 그때 예수님은 “[j]따라오너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가서 예수님이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 있었는데 때는 오후 [k]4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형, 우리가 [l]메시아 (번역하면 그리스도) 를 만났어!” 하고 말한 후에

42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 갔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시고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게바’ (번역하면 베드로) 라고 부르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43 이튿날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려다가 빌립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같은 동네인 벳새다 사람이었다.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모세의 율법책과 예언자들의 예언서에 기록된 분을 우리가 만났는데 그분은 나사렛 사람 요셉의 아들인 예수님이셨어” 하고 말하자

46 나다나엘이 빌립에게 “나사렛에서 무슨 훌륭한 인물이 나올 수 있겠느냐?” 하였다. 그래서 빌립은 “와서 보아라” 하고 대답하였다.

47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이 사람이야말로 간사한 것이 없는 진짜 이스라엘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8 나다나엘이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묻자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49 그때 나다나엘이 “선생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하고 선언하였다.

50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고 말한 것 때문에 네가 믿느냐? 너는 이보다 더 큰 일도 볼 것이다” 하시고

51 덧붙여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m]내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다.”

Footnotes

  1. 1:1 원문에는 ‘태초 에 말씀이 계시니라’
  2. 1:5 또는 ‘이기지 못하였다’
  3. 1:14 원문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4. 1:18 또는 ‘독생자’, ‘독생하신 하나님’
  5. 1:20 아람어의 ‘메시아’ 와 같은 말이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라 는뜻이다.
  6. 1:21 원문에는 ‘그예언자’
  7. 1:23 사40:3
  8. 1:25 또는 ‘침례’
  9. 1:38 헬 ‘랍비’
  10. 1:39 또는 ‘와 보라’
  11. 1:39 헬 ‘10시쯤’
  12. 1:41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
  13. 1:51 원문에는 ‘인자’ (사람의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