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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명이 넘는 사람을 먹이시다

(막 6:30-44; 눅 9:10-17; 요 6:1-14)

13 예수께서는 요한의 죽음에 대해 들으시고 그곳을 떠나 배를 타고 혼자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셨다.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여러 동네에서 나와, 걸어서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모여들었다. 1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모여든 많은 사람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낫게 해 주셨다.

15 저녁이 되어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 곳이고 이미 시간도 늦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을 마을로 돌려보내어 제각기 먹을 것을 사 먹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 사람들을 돌려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7 제자들이 말하였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빵과 물고기를 내게로 가져오너라.” 19 그리고는 사람들을 풀밭에 앉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그리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 빵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먹고 남긴 것을 모아 담으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다. 21 음식을 먹은 사람의 수는 여자와 어린아이를 빼고도 오천 명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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