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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色列众禁食认罪

这月二十四日,以色列人聚集禁食,身穿麻衣,头蒙灰尘。 以色列[a]就与一切外邦人离绝,站着承认自己的罪恶和列祖的罪孽。 那日的四分之一,站在自己的地方,念耶和华他们神的律法书;又四分之一,认罪,敬拜耶和华他们的神。 耶书亚巴尼甲篾示巴尼布尼示利比巴尼基拿尼站在利未人的台上,大声哀求耶和华他们的神。

利未人称颂耶和华

利未耶书亚甲篾巴尼哈沙尼示利比荷第雅示巴尼毗他希雅说:“你们要站起来称颂耶和华你们的神,永世无尽!耶和华啊,你荣耀之名是应当称颂的,超乎一切称颂和赞美! 你,唯独你,是耶和华。你造了天和天上的天并天上的万象,地和地上的万物,海和海中所有的,这一切都是你所保存的,天军也都敬拜你。 你是耶和华神,曾拣选亚伯兰,领他出迦勒底吾珥,给他改名叫亚伯拉罕 你见他在你面前心里诚实,就与他立约,应许把迦南人、人、亚摩利人、比利洗人、耶布斯人、革迦撒人之地赐给他的后裔,且应验了你的话,因为你是公义的。

“你曾看见我们列祖在埃及所受的困苦,垂听他们在海边的哀求, 10 就施行神迹奇事在法老和他一切臣仆并他国中的众民身上。你也得了名声,正如今日一样,因为你知道他们向我们列祖行事狂傲。 11 你又在我们列祖面前把海分开,使他们在海中行走干地,将追赶他们的人抛在深海,如石头抛在大水中。 12 并且白昼用云柱引导他们,黑夜用火柱照亮他们当行的路。 13 你也降临在西奈山,从天上与他们说话,赐给他们正直的典章、真实的律法、美好的条例与诫命。 14 又使他们知道你的安息圣日,并借你仆人摩西传给他们诫命、条例、律法。 15 从天上赐下粮食充他们的饥,从磐石使水流出解他们的渴,又吩咐他们进去得你起誓应许赐给他们的地。

16 “但我们的列祖行事狂傲,硬着颈项不听从你的诫命, 17 不肯顺从,也不记念你在他们中间所行的奇事,竟硬着颈项,居心悖逆,自立首领,要回他们为奴之地。但你是乐意饶恕人,有恩典,有怜悯,不轻易发怒,有丰盛慈爱的神,并不丢弃他们。 18 他们虽然铸了一只牛犊,彼此说‘这是领你出埃及的神’,因而大大惹动你的怒气, 19 你还是大施怜悯,在旷野不丢弃他们。白昼,云柱不离开他们,仍引导他们行路;黑夜,火柱也不离开他们,仍照亮他们当行的路。 20 你也赐下你良善的灵教训他们,未尝不赐吗哪使他们糊口,并赐水解他们的渴。 21 在旷野四十年,你养育他们,他们就一无所缺,衣服没有穿破,脚也没有肿。 22 并且你将列国之地照份赐给他们,他们就得了西宏之地、希实本王之地和巴珊之地。 23 你也使他们的子孙多如天上的星,带他们到你所应许他们列祖进入得为业之地。 24 这样,他们进去得了那地,你在他们面前制伏那地的居民,就是迦南人,将迦南人和其君王并那地的居民都交在他们手里,让他们任意而待。 25 他们得了坚固的城邑,肥美的地土,充满各样美物的房屋,凿成的水井,葡萄园,橄榄园,并许多果木树。他们就吃而得饱,身体肥胖,因你的大恩心中快乐。

认承叛逆之罪

26 “然而,他们不顺从,竟背叛你,将你的律法丢在背后,杀害那劝他们归向你的众先知,大大惹动你的怒气。 27 所以你将他们交在敌人的手中,磨难他们。他们遭难的时候哀求你,你就从天上垂听,照你的大怜悯赐给他们拯救者,救他们脱离敌人的手。 28 但他们得平安之后,又在你面前行恶,所以你丢弃他们在仇敌的手中,使仇敌辖制他们。然而他们转回哀求你,你仍从天上垂听,屡次照你的怜悯拯救他们。 29 又警戒他们,要使他们归服你的律法。他们却行事狂傲,不听从你的诫命,干犯你的典章(人若遵行就必因此活着),扭转肩头,硬着颈项,不肯听从。 30 但你多年宽容他们,又用你的灵借众先知劝诫他们,他们仍不听从,所以你将他们交在列国之民的手中。 31 然而你大发怜悯,不全然灭绝他们,也不丢弃他们,因为你是有恩典有怜悯的神。

立约签名

32 “我们的神啊,你是至大、至能、至可畏、守约施慈爱的神。我们的君王、首领、祭司、先知、列祖和你的众民,从亚述列王的时候直到今日所遭遇的苦难,现在求你不要以为小。 33 在一切临到我们的事上,你却是公义的,因你所行的是诚实,我们所做的是邪恶。 34 我们的君王、首领、祭司、列祖都不遵守你的律法,不听从你的诫命和你警戒他们的话。 35 他们在本国里沾你大恩的时候,在你所赐给他们这广大肥美之地上,不侍奉你,也不转离他们的恶行。 36 我们现今做了奴仆;至于你所赐给我们列祖享受其上的土产并美物之地,看哪,我们在这地上做了奴仆! 37 这地许多出产归了列王,就是你因我们的罪所派辖制我们的。他们任意辖制我们的身体和牲畜,我们遭了大难。” 38 因这一切的事,我们立确实的约,写在册上,我们的首领、利未人和祭司都签了名。

Footnotes

  1. 尼希米记 9:2 “人”原文作“种类”。

백성들이 죄를 고백함

그 달 24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모여 금식하며 삼베 옷을 입고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모든 이방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은 채 자기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고백하였다.

그들은 그대로 서서 [a]3시간 동안 낭독하는 여호와의 율법의 말씀을 듣고 그 다음 3시간 동안은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이때 레위 사람 예수아, 바니, 갓미엘, 스바냐, 분니, 세레뱌, 또 다른 바니, 그리고 그나니는 단상에 서서 여호와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기도하였으며

또 레위 사람 예수아, 갓미엘, 바니, 하삽느야, 세레뱌, 호디야, 스바냐, 브다히야는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자, 일어나 영원히 계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그러자 [b]에스라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의 이름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합니다.

주는 유일하신 여호와이시며 하늘과 별, 그리고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생명을 주시므로 수많은 하늘의 천사들이 주께 경배를 드립니다.

주는 아브람을 택하시고 그를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해 내어 그에게 아브라함이란 이름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는 그가 주 앞에서 신실한 것을 보시고 그와 계약을 맺어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스족, 여부스족, 기르가스족의 땅을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으니 참으로 주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주는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시고 홍해에서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10 주께서 놀라운 기적을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들과 그 땅 백성들을 치신 것은 그들이 주의 백성을 잔인하게 학대한 것을 주께서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일로 주께서는 오늘날까지도 잊혀질 수 없는 명성을 얻으셨습니다.

11 주는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 주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셨으며 그들을 추격하는 원수들을 깊은 물에 돌을 던지듯이 바다에 던지셨습니다.

12 그리고 낮에는 그들을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갈 길을 비춰 주셨으며

13 시내산에 내려오셔서 주의 백성과 말씀하시고 훌륭한 주의 법과 규정을 주셨습니다.

14 또 주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가르치시고 주의 종 모세를 통해 그 모든 것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5 그들이 굶주릴 때 주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고 그들이 목마를 때 바위에서 물을 내어 그들을 먹이셨으며 또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 그것을 차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교만하여 고집을 피우고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17 그들은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일을 잊어버리고 자기들 멋대로 한 지도자를 세워 종살이하던 이집트로 되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는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불쌍히 여기시고 쉽게 화를 내시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8 그들이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그것이 자기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외치며 주를 모독했을 때에도

19 주는 크게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않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으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의 갈 길을 비춰 주셨습니다.

20 또 주께서는 [c]성령으로 그들을 가르치시고 끊임없이 만나를 주시며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셔서

21 그들이 40년을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하셨으므로 그들은 떨어진 옷을 입지 않았고 신발이 없어 발이 부르트지도 않았습니다.

22 “그때 주께서 많은 나라와 민족을 정복할 수 있도록 하셨으므로 그들은 시혼왕이 다스린 헤스본과 옥왕이 다스린 바산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23 주께서는 그들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고 그 조상들에게 차지하라고 말씀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24 그들이 들어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나안의 모든 왕들과 백성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하여

25 그들의 요새화된 성들을 점령하고 기름진 땅과 온갖 좋은 물건을 가득 채운 그들의 집들과 이미 파 놓은 우물, 그리고 포도원과 감람원과 많은 과수원을 빼앗아 배불리 먹고 마시며 주께서 주신 복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26 “그러나 그들은 주께 불순종하고 거역하며 주의 법을 저버리고 주께 돌아오라고 외치는 예언자들을 죽여 주를 모독하였습니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넘겨 고통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환난 중에서 주께 부르짖자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큰 자비를 베푸셔서 지도자들을 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출해 주셨습니다.

28 그런데도 그들은 평안을 누리게 되자 다시 범죄하였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을 버려 원수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다시 부르짖을 때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여러 차례 구출해 내셨습니다.

29 주는 그들에게 주의 법에 순종하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교만하여 사람이 지키기만 하면 생명을 얻는 주의 법을 거절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고집을 피우고 주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30 주께서는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주의 예언자들을 통해 성령으로 그들을 경고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그들을 이방 민족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31 그러나 주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므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거나 버리지 않으셨으니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었습니다!

32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고 두려운 분이시며 사랑의 계약을 지키 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앗시리아 왕들이 우리를 괴롭힌 때부터 우리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예언자들과 우리 조상들과 주의 모든 백성들이 지금까지 당한 고통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마소서.

33 그러나 주는 우리를 벌하시는 데 공정하셨습니다. 우리가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주셨습니다.

34 우리 조상들과 우리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않고 주의 명령과 경고를 듣지 않았으며

35 그들이 주께서 주신 넓고 기름진 땅에서 주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않았으며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36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셔서 과실과 다른 좋은 산물을 먹게 하신 이 기름진 땅에서 우리가 이와 같이 종이 되었습니다.

37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주께서 우리를 다스리게 하신 이방 왕들이 이 땅의 농산물을 먹고 우리와 우리 가축을 마음대로 하고 있으니 우리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38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생각하며 다시 주를 섬기기로 합의하고 성명서를 작성하여 여기에 우리 지도자들과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서명을 합니다.”

Footnotes

  1. 9:3 원문에는 ‘낮 4분의 1’
  2. 9:5 70인역을 제외한 히브리 사본들은 레위 지도자들의 기도로 되어 있다.
  3. 9:20 또는 ‘선한 신’